‘더 먹고 가’ 배우 임채무가 운영 중인 놀이공원 때문에 진 빚만 190억 원이라고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는 배우 임채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임채무는 직접 운영 중인 놀이공원 두리랜드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지금 33년 됐다. 이번에 이거 하면서 아파트 두 채를 팔고 (놀이공원) 근처에 7평 원룸 생활을 하게 됐다. 아내에게 2~3개월만 고생하자고 했는데 1년을 살았다. 1년이 돼도 완공이 안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임채무는 “놀이공원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아내와 1년 살았다. 지나고 나니까 아름다운 추억이다. 다 퇴근 시키고 비치 파라솔 놓고 보고 있으면 세상이다 내 거 같다. 지금은 집에 산 지 1년 됐지만 그때가 그립다”라고 말했다.
특히 임채무는 놀이공원 운영으로 인해 빚만 총 190억 원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 총 은행 것만 가지고 있는 게 120억 원, 집 팔고 들어가고 해서 190억 원 정도된다”라며, “지금부터 죽을 때까지 해도 190억 원이 아니라 1억 9000만 원도 못 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돈은 벌려고 계획하고 필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쓰는 거냐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것 보는 순간에는 고민이 하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seon@osen.co.kr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