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유세윤이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개그맨 유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MC로 유세윤이 출연했다. 유세윤은 동료와 선배들 앞에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유행어로 본인을 인증하라고 하자 "복학생으로 첫 데뷔했을 때 받아주신 '봉숭아학당'의 선생님이 박미선 선배님"이라며 즉석에서 박미선과 호흡을 맞췄다. 옆에 있던 박준형은 "세윤이 엉덩이 제일 많이 근거리에서 봤다"며 추억을 소환시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세윤은 개코원숭이로 완벽 변신, 모두 "역시는 역시다"며 감탄했다. 장도연은 유세윤의 깐족대는 개그스타일을 언급하자유세윤은 "세상이 무서워져서 깐족개그가 조심스럽다, 김종국도 사전의 협의된 영상"이라면서 "이와 달리 최양락 선배 너무 대단하다"고 리스펙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배 최양락에게도 깐족의 정석을 보여주자 최양락은 "아내 처음 만났을 때도 혀 낼름거렸냐"고 했고, 유세윤은 "그래서 결혼했다"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박미선도 "아내가 깐족개그 잘 받쳐주냐"고 묻자 유세윤은 "함께 재밌는 영상도 찍어, 아이디어 제시하는 편"이라면서 "결혼 12년차, 연애는 6년이라 총 18년이다, 연상인 아내에게 누나라고 하다가, 마음 확인하고 나선 야라고 말했다"며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김지혜와 박준형, 그리고 이은형과 강재준이 개그계 UFC 선수 윤형빈의 복싱장을 찾아갔다. 윤형빈은 "노하우 전수하러 왔다"면서 "첫째 준이는 격투기 시합 준비 중 생겼다, 준이 유전자가 우월하지 않나, 운동을 했기 때문"이라며 운동팁을 전할 것이라 했다.
상남자 만들기가 돌입된 가운데 재준이 동양 무예학과 출신이라고 했고, 무도인 강재준과 격투기 출신 윤형빈과 신경전을 보였다. 윤형빈은 운동세포를 깨우기 위한 비장의 무기로 승부욕 대결을 펼칠 것이라 했다.
빅매치를 예고한 가운데, 강재준이 시작부터 맹공격하며 윤형빈을 제압했다. 윤형빈은 침착하게 타이밍을 재며 방어를 시작, 그렇게 1라운드에서 강재준의 체력을 빼놓았다. 프로 챔피언다운 계산이었다.
결국 유효타가 많았던 윤형빈이 승리했다. 패널들은 "올해 최고의 경기, 재준이도 프로 상대로 잘했다"며 감탄,
강재준은 "나중에 배워서 다시 한 번 대결하고 싶다"고 했고, 윤형빈도 "종합 격투기로 한 번 대결을 다시 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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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