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박성광이 심진화가 김원효와 결혼하기 전 잊을 수 없는 행동을 폭로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박성광과 허경환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그려졌다. 심진화는 김원효에게 "남편 친구들오면 잘해줄 것, 친구들 오면 어떻게 해줄까"라고 물었고, 김원효는 "그냥 가만히 있어라, 친구들이 에너지 빨린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과 박성광이 도착했고, 마흔 파이브 멤버들 등장에 김원효는 "마흔살은 내 인생 전환점"이라면서 "다섯명 동기 중 다섯명만 동갑, 다 잘한다기보다 빈틈을 채워주는 사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심진화는 "내 텐션이 너무 높아 다들 무서워하더라, 조신하고 지혜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며 '진화임당'으로 변신, 다과상도 준비했으나 밥그릇에 담아온 국화차가 웃음을 안겼다.
각각 부캐가 나을지 마흔 파이브가 나올지, '부캐대전'이 그려진 가운데, 심진화는 김원효 친구들을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허경환이 심진화의 요리를 도우며 마치 부부같은 그림을 그리자 김원효는 이를 질투하기도 했다.
이때, 박성광은 심진화와의 일화를 떠올리며 "새벽 3시에 우리 집을 찾아와, 문 좀 열어달라더라"고 말했고
심진화는 "그 얘기 좀 하지마라"고 말해 더욱 궁금하게 했다.
알고보니 자신의 집에 들어와 다짜고짜 볼일을 보기위해 화장실을 썼다고. 박성광은 "볼일만 보고 인사도 안 하고 가더라"고 덧붙였다.
모두 왜 굳이 박성광이 집에서 화장실을 갔는지 묻자, 심진화와 같이 있었던 장도연은 "다른 분하고 자리를 하다가 마침 둘이 술이 모자라 더 마셨다, 하필 박성광과 집이 가까웠다"고 했고, 심진화도 "그날 많이 먹었다, 너무 자신이 창피했다"며 떠올렸다. 이에 패널들은 "진자 변테러"라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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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