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영화 '소울'이 8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이후, 꾸준히 높은 예매율과 일일 관객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폭발적인 호평을 받고 있어 새해 첫 100만 돌파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울'(감독 피트 닥터,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어린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다.
지난달 20일 개봉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이 개봉한 27일을 제외하고, 11일 동안 일별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소울'은 침체된 국내 극장가의 희망으로 우뚝 섰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기 때문.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소울'은 지난달 29(금)부터 31(일)까지 3일간 27만 69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 관객수 87만 500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테넷' 이후 선보인 외화작 중 높은 스코어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소울'이 개봉 3주차에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연일 스코어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N차 관람 필수”, “계속해서 보고 싶은 영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일 N차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2021년 첫 100만 돌파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흥행 귀추에 관심이 모인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했다.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의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특히 그래미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및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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