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최정상급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27) 판매에 나섰지만 원하는 대가가 너무 커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한국시간) “밀워키가 헤이더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듣고 있지만 여전히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더는 메이저리그 통산 172경기(223⅔이닝) 12승 11패 39홀드 62세이브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한 특급 마무리투수다. 2019년부터는 2시즌 동안 50세이브를 올렸다.
하지만 밀워키는 이미 팀 전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에 리빌딩을 하기 위해 헤이더 판매에 나섰지만 메이저리그 선수와 유망주 조합을 원하고 있어 타구단들이 난색을 표하는 중이다.
한 메이저리그 구단 고위 관계자는 “시간 낭비를 하지 마라”라며 트레이드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com은 “헤이더는 대체하기 힘든 선수이지만 밀워키는 헤이더의 가치가 최고조에 올랐을 때 판매하는게 나을 것이다. 밀워키는 유망주팜이 약한 팀 중 하나다. 그리고 현재 빅리그 로스터는 내셔널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