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공민지가 자신의 수입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하는 공민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디오쇼' 박명수는 공민지에게 '직업의 섬세한 세계' 공식 질문을 물었다. 한 달에 수입이 얼마냐고. 이에 공민지는 "지인분들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생일 축하해줄 수 있을 정도로 번다"고 대답했다.
현재 공민지는 1인 기획사를 운영, 아버지가 대표로 재직 중이고 본인은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명수는 "아버지는 만족하시냐"는 질문을 던졌고, 공민지는 "아주 환한 미소를 짓고 계신다. 아주 빅웃음을"이라고 밝혀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라디오쇼' 박명수는 공민지의 수입에 대해 더욱더 집요하게 물었다. 공민지는 "아버님께서 한 달에 며칠 정도 빅웃음을 짓냐"는 박명수의 말에 "20일~25일 정도"라고 털어놨다. 특히 5일을 뺀 이유에 대해서는 "쉴 때도 있어야 되니까"라고 전하면서 '라디오쇼' 청취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이후 공민지는 개인 SNS에 "거성 박명수 선배님의 라디오쇼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라며 박명수와 찍은 셀카를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공민지는 "초등학생 때부터 무한도전 열성팬이었는데 (아마 제 또래는 모두가 그렇듯) 선배님 라디오에 출연하게 되었으니 성덕맞죠?"라며 박명수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공민지는 지난해 5월 두 번째 싱글앨범 'LOVELY'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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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민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