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김대희에 "요즘 잘나가시길래 주사 좀 꽂으려고 왔다"('꼰대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2.01 13: 29

개그맨 김대희가 유튜브 채널 ‘꼰대희’의 코너 ‘밥묵자’에서 펭수와 만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대희는 지난 달 31일 오후 9시 공개된 유튜브 채널 ‘꼰대희' 코너 ‘밥묵자’에서 펭수와 100% 리얼 상황극을 펼치며 유쾌한 일요일을 선사했다. 영상은 공개 15시간 만에 조회수 65만 뷰(2021년 2월 1일 기준)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꼰대희'는 김대희의 부캐(부캐릭터)이자 '꼰대'의 시각에서 젊은이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콘텐츠로 최근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여기에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출연, 대세인 두 사람의 만남 자체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대희는 포도주스에 빵을 찍어 먹는 펭수의 괴식에 애써 웃음을 참는가 하면, 과거를 회상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펭수의 말을 받아치며 미친 티키타카를 선보이기도. 여기에 펭수가 “요즘 잘나가시길래 주사 좀 꽂으려고 왔습니다”라며 당당하게 흑심을 표출하자 오히려 당황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희는 펭수가 한국에 불시착한 장소를 인천에서 부산으로 바꿔 역으로 그를 당황시켰다. 이어 “오갈 데 없는 펭귄이라 해서 반려동물로 데려와 우리가 키웠다”라며 능청스럽게 사연 하나를 뚝딱 완성, 상황극 귀재의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꼰대희’의 꼰대 같은 언행을 배우러 왔다는 펭수가 오히려 발군의 실력을 보이자 눈을 아래로 내린 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꼰대희’ 채널에 특급 칭찬이 쏟아지자 “선배님 키워주십시오”라며 고개를 숙였고, 이를 본 펭수는 그의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마지막까지 웃음 폭탄을 선물했다. 
앞서 김대희는 유튜브 '꼰대희'에서 독보적 애드리브로 후배 개그맨들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개그콘서트’의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펭수와 함께 집 나갔던 반려 펭귄과 그의 옛 주인 콘셉트로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유튜브로 제 2의 전성기를 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개그맨 김대희의 활약은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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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꼰대희-밥묵자' 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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