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코믹 액션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이 오늘(1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김형주 감독과 주연 배우 김영광, 이선빈이 참석했다.
먼저 '미션 파서블'을 통해 돈만 되면 무슨 일이든 다 하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역으로 돌아온 김영광은 “언젠가 코믹 액션 장르를 꼭 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재미있었고,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코믹 금단현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애드리브에 욕심을 부렸다. 갈수록 ‘우수한’ 캐릭터에 동화되어 자연스럽게 촬영했다”라고 덧붙인 그는 일명 ‘첫사랑 기억조작남’의 이미지를 잠시 뒤로 하고 ‘우수한’ 그 자체를 보여줄 만반의 준비를 마쳤음을 전했다.
한편 ‘우수한’과 얼떨결에 비공식 공조 수사를 하게 되는 엘리트 수습 요원 ‘유다희’ 역을 맡은 이선빈은 “나도 장난끼가 많은 편인데 '미션 파서블'을 촬영하면서 강적을 만났다. 선배 배우분들부터 스태프들까지 모두가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2020년 영화 '오케이 마담', '사라진 시간', 드라마 '번외수사'에 이어 2021년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그는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나오는 캐릭터들 간의 코믹 티키타카가 새로웠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며 '미션 파서블'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두 충무로 대세 배우의 만남을 성사시킨 김형주 감독은 “코믹할 때는 코믹하고, 진지할 때는 진지한 배우들의 이미지가 캐릭터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촬영하면서 그 예상이 적중했다고 확신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히는 한편, “두 배우를 보고 있으면 명절 때 조카가 놀러온 것처럼 시끌벅적했다. 그 유쾌한 분위기가 영화에 그대로 녹아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는 김영광은 “액션에 대해 첫 도전이다 보니 사소한 것들에도 신경을 썼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전하며 대역 없이 모든 액션 연기를 소화한 특별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한 바 있는 이선빈 역시 “전작들의 액션과는 차원이 달랐다. 공간부터 ‘족발’, ‘페트병’ 등 활용 도구까지 예상치 못한 소품들로 촬영해 흥미로웠다”라고 전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이에 김형주 감독은 "'미션 파서블' 속 액션 자체가 대역에게 의존하기 어려운 액션이었다. 배우들이 모두 다 100% 직접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트레이닝을 받았고, 덕분에 완벽한 액션 씬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혀 완성도 높은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한다.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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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션 파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