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의 명작 '연애플레이리스트'의 취중 장면들이 재조명받으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플레이리스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1일 "너한테만 플리 취중 흑역사 알려줌. 넘길수록 헉소리 남. 명란젓, 뚜비는 언제봐도 강력하다"라는 글과 여러 영상이 게재됐다.
이어 플레이리스트 측은 "댓글로 러플리들의 술자리 흑역사도 알려줘. 연플리 흑역사랑 대결해보자. 2월 1일, 사랑을 담아, 플리가. p.s. 근데 알콜달콜 명장면은 유독 한 명한테 치우쳐진 느낌이.. #친애하는러플리에게 #친플리 #Dearlovply"라고 덧붙였다.
이는 '친애하는러플리에게' 시리즈 중 하나로 이번에는 '알콜달콜 취중 흑역사 모먼트'를 모았다. 특히 여주인공 한재인의 취중 장면이 쏟아져 웃음을 자아낸다.
한재인은 술에 취해 김민우에게 "너 키는 큰데 그것밖에 없는것 알지. 명란젓같이 생겼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런가하면 한재인은 어느 날 강윤에게 "나 취했다"라며 오타로 이뤄진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강윤은 헐레벌떡 달려와 핑크빛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또한 이현승은 술을 먹은 뒤 정지원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 정지원은 "왜 술먹으면 전화해"라고 물었고 이현승은 "몰라 그냥"이라고 답했다. 이현승은 곰인형을 들고 정지원의 집 앞에 있었지만 자신의 집에서 전화한 척 연기했다.
반면 취중고백 장면도 이어졌다. 한재인은 술을 먹은 뒤 이현승과 아이스크림을 사러나갔다. 한재인은 이현승에게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한재인은 술에 취한 채 강윤에게 술주정을 하기도 했다. 한재인은 “네가 왜 자꾸 피해자인 척 하냐”라고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박하늘은 미팅에서 술게임을 즐기며 풋풋한 분위기를 풍겼다. 뿐만 아니라 술은 '연플리'에서 재회의 밑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강윤은 한재인에게 “난 바보같이 포기안하고 누나 붙잡고 싶어”라며 "난 계속 누나가 좋다. 누난 어떤데"라고 밝혔다. 이현승은 정지원에게 술을 먹으며 "우리가 어쩌면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후 정지원은 자신의 집에 데려다준 이현승에게 “잠깐 들어왔다 갈래”라고 물었다.
이처럼 '연애플레이리스트' 속 취중장면은 재미와 설렘을 오가며 팬들의 공감을 얻었던 바다. 그만큼 많은 팬들은 댓글로 열렬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