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10여년간 진행해 온 UBC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뒤란)에서 돌연 하차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나와 같은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JK김동욱은 1일 자신의 SNS에 "지난 며칠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같이 했던 뒤란 가족들의 감사 메시지도 잘 받았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기사가 나오고 다양한 매체 기자분들이 인터뷰 요청을 하셨는데 거절한 부분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관심 가져주신 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저한테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이고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저와 같은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그랬듯이 앞으로 음악으로 소식 전하도록 하죠. 음악을 더 이상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이란 의미심장은 글을 덧붙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앞서 JK김동욱은 '뒤란' 측에서 갑작스레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영상을 통해 "갑작스럽게 SNS로 (작별)인사를 드리게 된 건 아쉽긴 한데..9년 남짓 진행해 온 '뒤란' MC를 관두게 됐다.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한데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여러분께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JK김동욱은 최근 자신의 SNS에 쓴 정부 비판글로도 화제를 모았다.
- 다음은 JK김동욱 SNS글 전문
지난 며칠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같이 했던 뒤란 가족들의 감사 메시지도 잘 받았습니다.
기사가 나오고 다양한 매체 기자분들이 인터뷰 요청을 하셨는데 거절한 부분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관심 가져주신 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저한테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이고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저와 같은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그랬듯이 앞으로 음악으로 소식 전하도록 하죠. 음악을 더 이상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nyc@osen.co.kr
[사진] JK김동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