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유깻잎과 최고기가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우리 이혼')'에서 유깻잎과 최고기 부부 이야기가 이어졌다.
지난 주 유깻잎은 최고기에게 '사랑이 없어, 희망을 주고 싶지 않다'고 했기에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최고기가 다시 前처가인 유깻잎母를 찾아갔으나 '다시 되돌아가긴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기에 더운 무거운 분위기를 보인 두 사람 관계였다. 게다가 방송 후 지난이 쏟아진 탓에 두 사람은 SNS로 심경을 토로하기까지했다. 제작진도 악플과 비난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전하기도 했다.
그렇게 2주가 흘러, 최고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기는 홀로 집에서 카메라를 세팅했고, 유깻잎을 기다렸다.
유깻잎이 자연스럽게 도착했고, 두 사람은 동반 광고촬영을 하게 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대화는 해도 눈은 안 마주치는 묘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유깻잎은 쌍꺼풀 스티커를 붙였다며 화제를 돌렸고, 최고기는 "너 쌍꺼풀 없는거 좋아했다"고 했다.이에 유깻잎은 "어쩌라고, 지금은 아니지 않나"라며 철벽수비하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유깻잎은 악플을 언급, 최고기는 "괜찮나"며 마음을 살폈다. 유깻잎은 "괜찮다, 첫날엔 당황스럽기도 하고 머리가 띵했는데 지금은 괜찮다"면서 예전에는 악플에 신경썼으나 옛날보다 나아졌다고 했다.
유깻잎은 "지금은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해줄 수 없는 걸 안다,내 주변 사람들은 내 마음을 다 알지 않나, 내 속사정을 다 알지 않나"라면서 "내 편인 그 사람들만 알면 됐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고, 최고기는 "100명 중 90명이 욕해도 10명이 좋아하면 됐다, 그래, 단단해져야한다"며 위로했다.
이어 최고기도 방송 후 괜찮냐고 물어봤다고 하자, 유깻잎은 "생각보다 좀 뒤늦게 물어보더라,방송 다음날 물어보더라"면서 "재결합 튕기니까 말투가 싹 바뀌어, 거절하니까 말투가 다 변했다"고 폭로했고, 최고기는 "바뀌어야지"라고 철벽을 쳤다.
이에 유깻잎은 "재수없다 , 어차피 잘 지낼거면서"라고 했고, 최고기는 "질척거리지마라 이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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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