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아닌 괴물"... '루카' 김래원 옥상에서 추락→과거 떠올린 이다희X김성오[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2.01 22: 27

김래원X이다희X김성오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그려졌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루카:더비기닝'(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 첫화에서는 김래원과 이다희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이 날 첫 장면은 어느 여자가 정체 불명의 누군가에게 쫓기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여자는 "넌 괴물이 아니야 잊지마"라며 높은 곳에서 떨어트렸고, 그렇게 바닥에 떨어진 아기는 성인 지오(김래원 분)으로 변해, 눈을 떴다.

이어 "눈을 뜨면 언제나 낯선 곳이다. 난 도망자인가 추격자인가"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 멘트가 이어졌다. 상처투성이가 된 지오의 얼굴과 날선 눈빛이 나오며 그 원인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됐다. 
1년 후, 경찰인 하늘에구름(이다희 분)은 건설 현장에서 유골을 발견했다. 유골이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수사 연구원을 찾았다.
한편 의심스러운 교단의 영주 황정아(진경 분)는 "결과는 안 나오고 옛날 흔적들만 나오네요. 오늘 보셨죠? 자기 아이들을 바치겠다는 신도들이 넘쳐나고 있어요"라며 연구의 결과물을 요구했다. 이어 연구진을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죽이지 않았냐?"며 답변했다. 
구름이 발견한 유골이 연구진인 확률이 높아진 상황. 도대체 그 연구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던 찰나, 지오와 구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장소는 교단의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휴먼 테크'. 지오는 동물들의 사체를 가지러 왔고, 구름은 유골의 정체를 밝히러 왔다. 지오와 구름은 이 곳에서 수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했다.
그러던 중 지오가 운전하던 화물차에 구름이 치였다. 구름은 사고로 숨이 멎었지만, 지오는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으로 구름을 살려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지오는 세상에 발견됐다. 김수철(박혁권 분)은 지오를 두고 "얘가 나타난게 기적이야. 얘 수거해서 피부 근육 신경다발까지 해서 원하는 거 만들어 줘라"며 요구했다.
이원종이 가족을 이루라는 말에 지오는 "인간들이 가족을 이루는거, 약해서 그런거에요"라며 "약해서 똘똘 뭉치는 거죠. 가족은 가장 작은 깡패조직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때 연구실에서 지오를 납치 하기 위해 이손(김성오 분)을 보내는데, 김성오는 "오랜 만이네 일년만인가?"라고 물었고, 혼란스러워하는 지오에게 "왜.. 또 기억이 안나?"라며 과거를 상기시켰다.
지오는 이원종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능력을 발휘해 가까스로 도망쳤지만, 이손은 끝가지 쫓아왔다. 지오의 뒤를 쫓던 구름 또한 지오와 이손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그리고 구름은 옥상에서 추락하는 지오를 봤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드라마의 제목인루카(LUCA)는 Last Universal Common Ancstor의 약자로 현존하는 모든 생명의 공동조상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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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카:더비기닝'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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