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X子김우주 '빈둥지 증후군' 극복, "인생을 정리한 시간"('신박한정리')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2.02 04: 59

조혜련과 아들 김우주가 방송에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조혜련과 아들 김우주, 딸 김윤아가 출연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 날 의뢰인인 김우주는 조혜련의 집앞에서 머뭇거렸다. 너무 오랜만에 온 탓에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것. 김우주는 "죄송하다. 추석 때 온 게 마지막. 잊어버렸다"며 솔직하게 말해 신박한 정리단을 웃음짓게 했다. 또 김우주는 "누나와 제가 독립을 하게 되면서 엄마가 정리를 놔 버리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들이 나가서 엄마가 많이 외로워하시는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조혜련은 딸 윤아에 대해서 "딸이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공부를 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유학을 떠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작년에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올해 한국에 들어왔는데,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취를 시작한 두 아이의 방이 비워져 있는 상황에서 조혜련은 "아이들이 방에 오면 낯설고 안정이 안된다고 한다"며 속상해했다. 신애라는 "이른바 '빈둥지 증후군'일 것"이라며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정리를 마친 뒤, 딸 윤아와 아들 우주가 함께 집을 보러 왔다. 윤아는 "사람이 사는 집이 아니었다"며 "이사를 자주 다녀서,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 부모님에게 좋은 집이었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밝혔다. 
이어 딸 김윤아에 의하면 '사람 사는 집 같지 않던' 조혜련의 집에는 온기가 더해졌다. 원래는 비어져 있던 아이들의 방은, 부부를 위한 방이자 아이들을 위한 방이 됐다.
아들 우주는 "신박한 정리는 대박이다"며 감동했고, 딸 윤아는 "이제 사람 사는 집 같다"며 좋아했다.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방문했던 두 자녀는 "한달에 한번씩은 오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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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박한정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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