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 얻는 돈 없다" '애로부부' 현영, 재테크부터 부부관계..사이다 조언 특별한 이유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2.02 06: 54

 방송인 현영이 때론 냉정하고 때론 따스한 조언으로 시청자들과 '애로부부' MC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팔방미인으로 유명한 현영은 이날 가족의 소중함과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현영은 "남편과 앞으로 더 뜨겁게 살 것이다"라며 "쇼윈도 부부 아니다"라고 했다. 양재진 전문의는 "남편이 현영을 너무 사랑한다. 지금도 꿀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애로부부' 방송화면

이어 그는 현영은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현영은 "저희 남편이 40대 혈기 왕성하고 이기려고 하고 그러다가 50대 되니까 포근해지고 엄마의 마음처럼 안으려고 하고 그런 변화가 생긴다. 갱년기 온 남편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부부라는 것이 좋은 마음으로 좋게 해야 좋은 부부가 된다"고 긍정의 말을 남겼다.
'애로부부' 방송화면
특히나 현영은 재테크에 대한 시원시원한 조언을 남겼다. 현영은 과거 사기 당한 경험까지 털어놓으면서 주식과 비트코인과 부동산까지 여러 분야에서 스스로 공부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영은 "예전에 재테크는 부동산과 동산으로 정확히 나뉘어졌다. 지금은 주식과 비트코인도 공부를 해야한다. 무조건 사지말고 공부를 해야한다. 저는 지금 변화되는 금융에 집중한다. 소스 받는 분들이 사는 타이밍은 알지만 파는 타이밍을 모른다. 세계 경제를 공부해야한다. 거저들어오는 돈은 없다"고 냉철하게 조언했다. 
현영은 자기 아파트에 집착하면서 외도와 사기를 당한 아내를 용서해줘야한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현영은 "저 아내를 쫓아낸다면 폐인이 될 수도 있다"라며 "한 번더 안아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의 잘못을 약점으로 삼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애로부부' 방송화면
특히나 현영은 행복에 대한 남다른 시각을 전했다. 현영은 "행복이 동그란 그릇이라면 그릇 안에 돈이 70이고 가족의 건강이 10이라면 그 사람의 삶은 행복할 수 없다. 세상에는 돈보다는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사연이 넘치는 '애로부부'였지만 현영의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조언은 따스함이 있기에 더 특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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