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뎁스 강화’ 메츠, 트레이드로 야마모토 영입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02 09: 03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로 선발진 뎁스를 강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일(한국시간) “메츠가 마이애미에 마이너리그 내야수 페데리코 폴랑코를 내주고 선발투수 조던 야마모토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하와이 출신 일본계 미국인인 야마모토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해 15경기(78⅔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4경기(11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18.26으로 고전했다. 

[사진] 조던 야마모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츠는 야마모토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야마모토는 자신의 커리어 첫 선발등판 3경기에서 7피안타 이하를 기록하며 2승을 거뒀는데 이런 기록을 달성한 것은 1900년 이후 야마모토를 포함해 단 2명뿐이다. 
다만 야마모토가 메츠의 선발진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메츠는 이미 제이콥 디그롬-마커스 스트로먼-카를로스 카라스코-데이빗 피터슨-조이 루체시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성한 상태다. 여기에 시즌 중반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노아 신더가드가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전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카라스코 같은 대형 영입뿐만 아니라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소소한 영입까지 놓치지 않는 모습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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