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팀이 노렸다" 멩덴 팔꿈치에 대한 윌리엄스의 답 [오!쎈 광주캠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2.02 09: 33

"모든 팀이 노렸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투수 다니엘 멩덴의 활약을 의심하지 않았다. 
KIA는 작년 11승을 올린 드류 가뇽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멩덴을 영입했다. 110만 달러를 지불했다. 현역 메이저리거로 통산 60경기에서 17승을 따냈다. 302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150km를 넘는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갖췄다. 작년 KBO리그를 주름잡은 동료 애런 브룩스와 함께 15승급 투수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이다. KIA는 양현종이 빠진 가운데 브룩스와 짝을 이룰 멩덴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2019시즌을 마치고 관절경으로 팔꿈치 뼈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것이 변수였다. 작년에는 재활을 했고 나중에 복귀해 12⅔이닝만 던졌다. 구속도 4km 정도 떨어져 기대감과 동시에 걱정을 낳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도 오히려 활약을 기대했다. "내가 알기로 멩덴은 모든 구단의 영입 순위 상위권에 있었다. 팔꿈치 부상도 해결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클랜드에서 함께 했던 선수였다. 지인들에게 상태를 자세하게 물어보기도 했다. 몸상태는 좋다"며 기대했다. 
이어 "트리플A에서는 압도적이었고 메이저에서도 좋았다. 오클랜드에서 브룩스와 비슷한 스윙맨, 5선발을 했다. 선발투수로 준비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작년 많이 던지지 못했다. 작년 통화했을 때 이미 불펜에서 볼을 던지고 있었다. 감각을 찾고 느낌 유지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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