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채드윅 보스만이 떠난 ‘블랙 팬서’의 스핀오프 시리즈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들어진다.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블랙 팬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와칸다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를 디즈니 플러스에서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월트디즈니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다년간의 새로운 TV프로젝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라이언 쿠글러와 디즈니의 새로운 5년 계약에 따른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알려졌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현재 ‘블랙 팬서’ 속편을 작업 중이다.
디즈니의 밥 아이거 회장은 “라이언 쿠글러는 그의 비전과 범위가 뛰어난 영화 제작자 중 한 명이다. ‘블랙 팬서’를 통해 획기적인 스토리와 상징적인 캐릭터를 실제적이고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방식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문화적 순간을 만들었다. 우리 관계를 강화하게 돼 기쁘고, 라이언과 그의 팀과 함께 더 멋진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블랙 팬서’는 지난 2018년 국내에서 개봉돼 53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해 8월 고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역할을 새로 캐스팅하지 않고 속편을 제작 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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