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신흥 종교단체 교주 되다.."빨려 들어갈 것 같은 흡입력"('용루각2')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2.02 10: 50

배우 이필모 놀랄 만한 연기 변신을 펼친다.
오는 2월 10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용루각2:신들의 밤'(감독 최상훈) 속 배우 이필모의 파격적 연기 변신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소화해온 배우 이필모가 영화 '용루각2:신들의 밤' 속 신흥 종교단체 일월교의 교주 권오성 역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11월 개봉한 '용루각:비정도시' 쿠키 영상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는 그가 어두운 과거를 가졌지만 현재는 동네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비밀스러운 두 얼굴의 남자로 분해 다채로운 표정과 눈빛으로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 상대의 심리를 파고들며 자신만의 교리로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는 무서운 힘을 가진 권오성은 현직 의원의 비리부터 연쇄 실종사건 등 모든 사건의 중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서스펜스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최상훈 감독은 “이필모 배우의 눈빛과 행동, 호흡은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월교에서 연설하는 장면 촬영 당시 목이 완전히 쉬어가며 열연을 했다. 단독샷을 촬영할 땐 그의 목소리가 쉬어 거의 말을 할 수 없었지만 이 점이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고, 완벽한 오성을 담아낼 수 있었다”라며 몸을 아끼지 않은 그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용루각2:신들의 밤'은 사라진 소녀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비밀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미스터리 느와르로 사설 복수 대행업체 용루각의 또 다른 활약을 담았다.
최상훈 감독은 '악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선과 필연적으로 동반하며 존재한다'라는 전작과의 동일한 로그 라인 아래, 이번에는 사이비 신흥 종교를 소재로 액션뿐만 아니라 미스터리의 요소를 더해 한층 더 강렬하고 과감한 서사를 완성해냈다. 여기에, 배우 지일주, 박정화, 장의수 등 전편에서 맹활약 했던  배우들과 이필모, 오지호, 임형준 등 탄탄한 내공의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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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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