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 멤버 홍석이 SBS '불새 2020'에서 복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오늘(2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불새 2020' 72화에서 신아준(홍석 분)은 서정민(서하준 분)과 이지은(홍수아 분) 사이를 방해했다.
극 중 신아준은 서정민과 이지은의 만남을 목격했다. 신아준은 서정민이 자리를 뜨자 이지은에게 다가가 "끝난 사이면 여지 주지 말고, 정민이 형 인생에서 깔끔하게 빠져달라 이 말입니다"라고 경고한 뒤 자리를 떴다.
신아준은 속으로 '서정민, 이지은, 이제 두 사람한테 헬 게이트 열렸네'라며 살벌한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신아준과 서정민은 회사에서 이지은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신아준은 서정민의 넥타이핀을 보며 "에레스 뚜? 당신 곁에? 여자가 줬구만"이라며 "우리 형은 반듯한 게 어울려. 착한 사람이라서"라고 이지은을 보면서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신아준은 여성 초상화와 'Alley'라고 쓰인 노트를 테이블에 둔 채 자리를 떴다. 이를 본 이지은은 신아준에게 "당신 앨리 맞지? 오늘 저녁에 시간 좀 내 줘요"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신아준이 서정민에게 "형이랑 끝난 여자 내가 사랑하면 안 돼?"라고 말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삼각관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아준 역을 맡은 홍석은 서정민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복수심이 복합적으로 묻어나는 인상적인 내면 연기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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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새 2020'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