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의미심장 발언? "'승리호' 태호=자포자기 인물..촬영 때 내 마음도 그랬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2.02 11: 58

‘승리호’ 송중기가 의미심장한 과거 심경을 고백했다. 
송중기는 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의 기자 간담회에서 “처음 시나리오 보고 태호를 떠올렸을 때 자포자기라는 단어가 생각나더라. 삶의 모든 걸 내려놓은. 아무 생각 없이 정체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할 때 실제 송중기의 마음 상태도 비슷했다 태호랑. 태호는 자포자기인 상태에서 사랑스러운 크루들을 만나 삶의 끈을 부여잡고 용기를 얻고 의지를 갖게 되는 인물이라고 봤다. 그런 의미에서 크루들이 태호를 많이 도와줬다”고 동료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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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승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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