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홈런-113타점 넘는다" 더 우람해진 터커, 헐크 1루수 예고 [오!쎈 광주캠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2.02 13: 03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31)가 파워 1루수를 예고했다. 
터커는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동료들과 다시 만나 함께 훈련을 펼쳤다. "자가격리 끝내고 돌아와서 운동할 곳이 있고, 일할 곳이 있어 굉장히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동시에 모든 수치를 끌어올리고 가을야구를 하겠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1루수로 멋진 변신을 예고했다. 피앙세와의 러브스토리도 언급했다. 
터커는 "작년 시즌 전체적으로 수치(32홈런-113타점)는 괜찮았다. 충분히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기록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는 없다. 전체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다른 수치도 올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동료들 모두 능력들이 있다. 시즌을 보겠지만 가을에 잘할 수 있다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질문은 1루수 변신에 집중되었다. 올해는 우익수에서 1루수로 나선다. 물론 붙박이 1루수는 아니다. 상대투수에 따라 외야수로 나설 수 있다. 전반적으로 1루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멀티 포지션을 수행한다. 타선의 원할한 활용을 위한 맷 윌리엄스 감독의 요청을 수용했다. 
터커는 "감독이 1루수로 이동하면 다른 선수들이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1루가 쉬운 포지션이 아니다. 어려운 점도 있다. 미국에서 내야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코치들에게 많이 배웠다. 아무래도 공을 잡는 연습을 많이 했다. 발의 움직임이 다를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훈련도 많이 했다. 1루수 변신은 필요한 포지션에 더 많이 기용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였다. 
특히 작년보다 몸이 더 우람하게 만들었다. 벌크업을 계속 수행했다. 30홈런-100타점에서 훨씬 장타력을 끌어오른 파워 1루수 기대를 낳고 있다. 그는 "시즌이 굉장히 길다. 오프시즌마다 근육과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한다. 작년은 매일 플레이를 해서 부담감이 있었고 기복도 있었다. 피곤이 쌓여 다리 부분이 힘들었다"고 벌크업 이유를 설명했다. 
터커는 시즌을 마치고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예비신부와는) 애틀랜타에 있을때 만나서 연애를 시작했다. 장거리 연애가 힘들지만 이번 시즌 잘하고, 결혼 준비도 잘하겠다. 지금 일을 하고 있고 오더라도 격리를 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오기 힘들지만 가능성이 있다면 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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