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가 두 달 만에 복귀 방송으로 근황을 전했다.
앞서 고인이 된 박지선과 개그우먼 박미선 외모 비하 논란으로 한동안 방송을 쉰 철구가 약 2개월 만에 복귀, 방송을 통해 웃는 얼굴로 등장하며 “오랜만이다. 반갑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멘탈이 많이 나가서 많이 쉬었다. 죄송하다. 쉰 만큼 열심히 방송을 하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시청자들이 최근 은퇴를 선언한 타 BJ를 언급하자 철구는 “멘탈이 센 편인 저도 2개월 쉬는 마당이다. 요즘에는 BJ들을 이해해 줘야 한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잘못하신 거다”라고 BJ를 두둔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이 철구를 향해 “너도 은퇴해”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철구는 “저는 은퇴할 생각 없다”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어 한 시청자가 한동안 방송을 쉬고 있는 BJ 남순에 대해 언급하자 철구는 “남순이 잠수 탔냐. 어련히 안 올까. 저도 왔다. 원래 BJ들은 돈 떨어지면 온다. 절대 (방송) 안 접는다”라며 자신을 포함한 BJ들의 은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철구는 지난해 12월, 방송 중 BJ 애교용에게 개그맨 홍록기를 닮았다는 말을 듣고 “박지선은 XX세요”라고 고인을 모독하는 발언을 해 지적을 받았다. 이후 철구는 “박지선 얘기한 것 아니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 또한 고인 모독에 이어 외모 비하에 타인을 언급한 문제로 큰 논란 일으켰다. /hylim@osen.co.kr
[사진] 아프리카TV 철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