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서 팬들 만나고파" CIX의 변신..댄디+러블리 첫 도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2.02 15: 33

그룹 CIX가 댄디하고 러블리한 소년들로 변신했다.
CIX는 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네 번째 EP 앨범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세 번째 EP 앨범 ‘안녕, 낯선시간'에 이어 4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CIX는 "이번 앨범은 저희가 지금까지 냈던 앨범과는 다르게 댄디하고 사랑스러운 컨셉을 가지고 있어서 팬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하고 그래서 더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CIX의 이번 신보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은 ‘안녕, 낯선사람’, ‘안녕, 낯선공간’, ‘안녕, 낯선시간’ 등 CIX가 펼쳐온 ‘HELLO’ 시리즈의 프리퀄이자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
앞선 앨범으로 BX의 ‘불의 지옥’, 현석의 ‘물의 지옥’, 승훈의 ‘사막 지옥’, 배진영의 ‘얼음 지옥’, 용희의 ‘나무 지옥’ 등 독특한 뮤직비디오 세계관을 보여준 CIX는 새 앨범에서 ‘Hell’과 숫자 ‘0’을 합친 ‘Hello Chapter Ø’를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희는 이번 앨범에 대해 "스토리 상 어린 시절 이야기라 반바지에 니삭스, 밝은 머리색 등 스타일링에 많이 변화를 줬다. 하지만 마냥 귀엽기만한 이야기가 아니라 아련함에 집중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Cinema’는 모든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의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은 노래다. 곡의 주제에 맞게 업템포의 리듬과 경쾌한 멜로디는 그간의 몽환적이고 강렬한 음악과는 달리 CIX의 또 다른 매력을 극명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멤버들은 신곡 'Cinema'에 대해 "누구에게나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떠오리게 하는 시절에 대한 이야기다. 무대에서 팬 여러분들께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렌다. 너무 좋아서 계속 돌려들었는데 여러 분들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신곡에는 래퍼 BX가 처음으로 보컬을 선보이는 바, BX는 "공식적으로 앨범에서 처음 부르는 노래라서 팬분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그동안 랩하면서 카리스마있고 강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밝고 경쾌한 모습들을 좀 더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멤버들은 "CIX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인식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앨범으로 CIX의 이야기가 구체화된 만큼 CIX의 음악과 스토리를 더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CIX는 "지난 앨범 활동이 마무리되자 마자 새로운 녹음도 시작하고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준비한 기억이 많이 남는다. 이번에 앨범 성적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2021년에는 잘 활동해서 연말 시상식에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CIX의 네 번째 EP 앨범 '안녕, 낯선 꿈'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mk3244@osen.co.kr
[사진]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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