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빛과 철’ 측이 빼어난 연기로 극을 단단히 받쳐준 조연 라인업의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2월 개봉하는 ‘빛과 철’(감독 배종대, 제작 원테이크필름 영화사 새삶, 제공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배급 찬란)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진은 2일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못지않게 내공을 자랑하는 신스틸러들을 공개했다.
남편을 죽음으로 이끈 교통사고의 진실을 밝히려는 희주의 오빠 형주 역할은 배우 이주원이 맡았다.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쌓고, 영화 ‘이월’(2017)로 제7회 들꽃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주원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연기파 배우. 특히 지난 1월 연달아 개봉한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세 자매’(감독 이승원)에서도 비중 있는 조단역으로 등장해 수많은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빛과 철’에서 이주원은 동생 희주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한편, 동생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한 과거의 비밀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배우 강진아는 희주의 새언니 소은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호소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소공녀’(2017), ‘한강에게’(2018)에서 보여준 선 굵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빛과 철’에선 미스터리한 교통사고가 일어난 그날 밤, 희주의 남편 사고에 얽힌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로 분했다.
여기에 영화 ‘한공주’(2013)로 데뷔해 ‘좋아해줘’(2015), ‘사냥’(2016) 등 여러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조대희는 영남과 희주가 일하는 공장의 과장 기원 역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관록의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누비며 종횡무진 다작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광식은 교통사고의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 박경위 역을 맡았다. 그는 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을 돌보는 영남을 안쓰럽게 지켜보며 도움을 주지만, 희주가 재수사를 요청하면서 그가 알고 있었던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처럼 막강한 신스틸러 조연들이 선보인 탄탄한 연기력은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빛과 철’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달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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