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가 ‘러브씬넘버#’에서 ‘남두아’로 완벽히 변신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XMBC 드라마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 제작 위매드)에서 첫 에피소드의 주인공 김보라는 비밀스럽지만 완벽한 연애를 그려 나가는 23살 심리학과 대학생 ‘남두아’로 분했다. 그는 첫사랑 실패 후 연애관이 180도 바뀐 인물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남자와의 만남을 그린 리얼한 20대 로맨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아는 세 남자와 완벽한 연애를 보여주며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며 첫 등장했다. 그는 “나에게 있어서 연애는, 테이크 앤 기브예요”라며 솔직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극에 흥미를 더했다.
하지만 두아의 비밀스러운 연애는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 폭로 글로 인해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는 완벽했던 자신의 연애가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받게 되고, 적극적으로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과 긴장감을 자아냈다.
극 후반에서 두아는 자신의 사랑과 연애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며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랑은 몰랐어도 곁에 있고 싶고 잃고 싶지 않았다면 솔직해야 했다. 그걸 나는 너무 늦게 알았다”라며 한울(안정훈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아는 ‘우리는 우연히 만날 수 있을 거야’라는 한울이 남기고 간 메시지에 다시 한번 용기를 냈고, ‘세상에 우연한 운명은 없다. 바보야’라는 진심을 한울에게 직접 전하며 엔딩을 맞이했다.
이처럼 김보라는 ‘러브씬넘버#’에서 어른도 아이도 아닌 애매한 23살의 ‘남두아’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시선을 모았다. 그는 자유로운 연애를 하는 도발적인 모습부터 순수한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두아의 진짜 감정 찾아가는 감정 변화를 통해 안방극장에 새로운 설렘을 선사하기도. 김보라는 밝고 당당한 매력의 ‘남두아’로 특별한 ‘#23’을 완성시켰다.
앞으로 김보라가 보여줄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인생의 터닝포인트 속에서 연애, 사랑, 가치관에 혼란을 겪는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는 ‘러브씬넘버#’는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됐다.
한편, 김보라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웨이브(wavve) 오리지널XMBC 드라마 '러브씬넘버#'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