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은형이 ‘비디오스타’ MC 박소현에게 사과를 전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는 '극한우정-우린 아마도 전쟁 같은 우정'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안무가 배윤정, 개그우먼 이은형과 홍윤화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은형은 “MC 중 한 명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며 토크의 포문을 열었다. 사과의 대상은 다름 아닌 박소현. 과거 두 사람은 박소현의 제안으로 함께 빅스의 콘서트를 보기로 했는데 이은형이 공연 장소를 착각해 15분 늦게 공연장에 들어가게 됐다고. 공연을 보던 중 해당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오프닝이었다는 걸 알게된 박소현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오열을 했다고 한다.
이날 박소현은 “세상에서 단 한 번뿐인 공연에 지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게스트들의 배우자를 상대로 한 깜짝 애정도 테스트가 진행됐다.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낸 뒤 누가 가장 빨리, 스윗한 내용의 답장을 보내는지가 모두의 관심사였다고. 이 테스트에서 이은형의 남편 강재준은 반전 가득한 결말을 선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은형은 다른 방송에서 공개한 적 없었던 다양한 얼굴 모사를 선보였다. 부리부리한 눈매가 포인트인 트레이너 양치승과 배우 김병옥을 포함해 울트라맨과 데스노트의 사신 등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사까지 분장 없이 소화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은형의 싱크로율 100% 얼굴 모사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방송.
한편 이은형은 개그맨 강재준과 지난 2017년 4월 8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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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