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부모님도 원하는 '유라인' 입성하나.."유재석 KBS 新예능 검토중"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2.02 19: 48

배우 조병규가 유재석의 KBS 새 예능에 러브콜을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이다. '유라인'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친정 KBS에 약 1년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유재석은 2005년 'KBS 연예대상'으로 대상커리어에 첫 발을 뗐을 정도로 KBS와 남다른 인연을 쌓아왔고, 현재는 자타공인 '국민MC'로 우뚝 섰다.
그런 유재석의 KBS 복귀작은 주로 진행해온 스튜디오 토크쇼 포맷이 아닌 야외 리얼리티 예능으로 확정됐다. 과거 '해피투게더'의 황금기를 이끈 김광수 CP가 기획, 박민정 PD가 연출로 의기투합할 예정이며, 오는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정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병규가 출연 제의를 받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오후,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조병규가 유재석이 출연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병규는 지난달 1월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유재석과 만나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당시 2021년 신구 예능인들의 장이 될 새로운 버라이어티 쇼를 계획 중인 엔터계의 거물 카놀라 유(유재석)는 스몰데이터 전문가 영길(김종민), 동석(데프콘)과 함께 예능 유망주를 찾아 나섰다.
카놀라 유가 픽한 첫번째 예능 유망주는 드라마 'SKY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대세 가도를 달리는 배우 조병규였다.
조병규는 김종민과 예능에 같이 출연한 경험을 공개하면서 '종라인'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부모님은 '유라인'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고백했다. 
조병규는 "엄마, 아빠가 오늘 '놀면 뭐하니?'에 나간다고 했더니 '유라인에 들어가는 거냐?'고 너무 좋아하셨다"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조병규의 부모님을 향해 "오늘 알았는데, 병규는 종라인"이라고 정리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조병규는 "엄마 미안해. '유라인'은 안될 것 같다"며 손을 흔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병규가 유재석의 새 예능에 합류해 공식 '유라인'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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