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 더 비기닝'에서 이다희가 어린시절 김래원과의 악연을 생각해낸 가운데, 김래원이 초인적인 힘으로 위기에 빠진 이다희를 구했다.
2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연출 김홍선, 극본 천성일)'에서 이날 지오(김래원 분)는 옥상으로 도망치던 중 이손(김성오 분)과 마주쳤다. 이손은 지오에게 흉기를 내밀며 공격했고 지오는 필사적으로 이를 막았다.
자신의 초능력을 또 다시 쓰려고 했으나 이손은 그런 지오를 알아채며 건물 밑으로 추락시켰고, 추락한 지오는 엄청난 초인적인 힘으로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마침 거리에 나온 하늘에 구름(이다희 분)이 건물에서 떨어진 구름을 목격하며 함께 쓰러졌다.
류중권(안내상)과 김철수(박혁권)은 이손으로부터 지오가 중태로 병원에 실려갔단 걸 알게됐고 형사들의 눈을 피해 지오를 병원에서 빼오라고 지시했다.
역시 병원에 누워있던 구름은 무의식 중에서 어린시절을떠올렸다. 당시 구름의 집엔 의문의 남자아이가 있었다. 바로 어린 지오였다. 어린 시절의 충격을 잊지 못한 유나는 힘겨운 몸을 이끌고 눈을 떴다.
최진환(김상호 분)이 구름을 찾아왔고, 이어 지오의 상태를 확인했다. 김유철(황재열 분)은 최진환에게 "혈액형이 안 나와 수혈을 모르고 있다"며 이상한 상황을 전했다. 마침 일어난 구름이 지오가 있는 중환자실로 향했고, 지오의 상태를 숨죽이고 바라봤다.
마지막 목격자가 된 구름은 "옥상에 어떤 남자가 이었다"면서 어두웠기에 인상착의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한 건 무슨 폭발같은 것이 났다"고 증언했다.
그날 밤, 구름은 지오에 대해 조사했다. 태어난지 10년 만에 출생신고된 지오의 정보를 알게 된 구름은 신고된 주소를 확인하자마자 서둘러 어딘가로 향했다.
그 사이, 지오는 죽음의 문 턱과 가까워졌다. 의사의 응급처치를 받던 중 모든 기계가 방전됐고 지오는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이때, 최진환은 지오가 사람의 피가 아니란 정보를 듣고 혼란스러워졌다.
황정아(진경 분)는 김철수로부터 루카 지오의 힘이 더 강해졌다고 들었고, 서둘러 지오를 잡아들이라 지시했다. 김철수의 부하인 이손은 유나(정다은 분)와 함께 병원에 잠입했고, 구름도 동시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구름은 지오에게 "우리 옛날에 만난 적 있지? 네가 누군지 확실히 기억났어"라 말하며 "우리 엄마랑 아빠 어떻게된 건지 너도 확실히 기억해야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때, 이손과 유나가 도착했고, 의사와 간호사로 위장했다.
지오가 납치당할 위기의 상황. 구름이 수상함을 느끼며 함께 엘리베이터를 탑승했으나 이들에게 먼저 공격을 당했다. 위기의 순간, 구름이 눈을 떴고, 좁은 엘리베이터 공간에서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졌다. 지오는 엘레베이터가 열린 틈을 타 필사적으로 도망쳤고, 최진환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형사들은 이들을 추격했고, 구름이가 지오의 흔적을 찾아 뒤쫓았다. 하지만 빛보다 빠른 지오를 잡기는 불가능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적이 계속된 가운데, 지오가 또 다시 고통을 느끼며 괴로움에 주저앉았다.
마침 주변을 지나치던 구름과 최진환이 지오가 있는 곳을 알아챘다. 하지만 이미 지오는 도망친 상황. 류중권은 김철수에게 "지오는 사람도 동물도 아니다, 뇌세포는 다 타버려 지금은 자기가 누군지 기억도 못할 것"이라 말하며 점점 악화된 지오의 상태를 전했다.
그 사이 구름은 지오가 있는 곳을 찾아냈고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됐다. 지오는 구름에게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어?난 할 얘기없다, 따라오면 네가 다칠 것"이라 말했고 구름은 "그걸 알고 싶어 평성 널 찾아다녔다"면서 "우리 엄마랑 아빠 어떻게 된 거냐"고 소리쳤다.
하필 이손도 부하들과 함께 도착했고, 또 한 번 사투전이 벌어졌다. 필사적으로 도망친 사이, 지오가 또 한 번 초인적인 힘으로 철도를 막았고, 죽을 뻔한 구름을 위기 속에서 구해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루카 : 더 비기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