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에 배윤정이 배우자와의 애정도 1위에 올랐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극한우정 특집 ‘우린 아마도 전쟁 같은 우정’으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안무가 배윤정, 개그우먼 이은형,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 날 홍윤화는 이혜정 선생님으로 오해받은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시락을 만들어서 드리는 스케줄이 있었어요. 그런데 한 어머님께서 저를 보고 (이혜정 선생님으로 오해해) ‘선생님 전복장이 너무 맛있어요’ 라고 맗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윤화는 “아니라고 하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 갈비탕도 맛있어요”라고 답을 했다고 해서 현장을 폭소케했다.
이어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과 홍윤화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술을 많이 마신 홍윤화와가 강재준을 괴환으로 오해한 것. 홍윤화는 술에 취한 이은형에게 “언니 저기 앞에 괴한이 있거든요? 제가 언니 지켜줄게요”라고 말했다. 강재준이 모자를 쓴 것을 보고 괴환으로 차각ㄱ 한 것. 이어 홍윤화는 이은형에게 “언니 저만 따라오세요”라고 말한 뒤 은형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했다고.
이은형은 “홍윤화씨가 ‘언니 제가 지켜줄게요’라고 말한 뒤 재준오빠의 샅바를 잡았다. 이어 ‘은형언니 괴롭히지마’하면서 바닥에 내다 꽂아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홍윤화는 “지켜야 한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랑 한판 붙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mc 들은 특급 절친들에게 배우자와의 애정도에 대해 물었다. 동시에 같은 메시지를 보내고 애정도가 돋보이는 부부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기로 한 것. 메시지 컨셉은 ‘오늘 방송이 안풀리고 나 좀 지쳤어. 나 힘나게 해줘’라고 자유롭게 작문해서 보내도록 했다.
1등 답장의 주인공은 배윤정. 배윤정은 신혼 생활에 대해 “큰 감동이 없어요. 매일 매일 공주님처러 살고 있어서”라고 말했다. “자고 있을때 일어나면 문자가 되게 많이 와있어요. 저 감동받으라고”라고 말해 모두를 부럽게 만들었다.
2등으로 답을 받은 건 김우리. ‘버벅이 당신 맘을 걍 편하게 얘기하숑’이라고 답이 왔다. 김우리는 아내를 쫓아다녔다는 mc들의 질문에 “처음에 못생겨서 저를 싫어했어요. 1년 뒤에 마음을 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남자친구를 유혹한 꽃사슴 권법에 대해 홍윤화에게 물었다. 홍윤화는 “옹알이 권법. 썸2 단계. 확신이 생겼을 때 스는 권법이다”라면서 옹알이를 시전했다. 이어 홍윤화는 “상대방이 ‘뭐라고요’하고 다가와요”라고 본인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안 먹힐거 같은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등으로 도착한 답은 홍윤화. 김민기는 전화가 왔다. 촬영이 망했다고 우는 홍윤화에게 “아니야 안 망했어. 아냐 다 재미쏘”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전화를 건네받은 박나래는 “어떤 마음으로 전화한거예요?라고 물었고, 김민기는 “윤화가 힘들어보여서 전화했어요”라고 말했다.
강재준의 답장이 도착하지 않자 이은형은 “다이어트 중이라 운동중일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은형은 “코미디 빅리그 퇴근길에 늘 장미꽃을 준비해둔다”라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끝까지 강재준에게 문자가 오지 않자 이은형은 전화를 걸었다. “나 녹화를 다 망쳤어”라며 우는 연기를 시작한 이은형. “나래가 하나도 안 받아주고”라고 말하자, 강재준은 “나래가?”라고 물었다. 데리러 와달라는 이은형의 말에 강재준은 “그냥 그거 타고 오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애정도 1위는 배윤정에게 돌아갔다. 입욕제 오일바 향초세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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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