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서 윷놀이 게임을 한 가운데, 윷놀이 블랙홀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시골 마을에서 1박 2일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어를 쓰지 않는 규칙으로 윷놀이가 진행됐다. 김광규는 윷을 던졌고, 같은 편인 안혜경은 “화이”라고 말을 했다. 이에 최성국은 “다 말하진 않았는데 2/3가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혜경은 미안해했다.
이후 말이 나가자 기쁜 최성국은 “오케이”라고 소리를 질렀고, 결국 말은 또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 최성국은 “마이 미스테이크”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경헌은 말을 던지고 “백도”라고 말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박선영은 윷을 던지기 전에 “조용히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 다음 또 모가 나와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김도균은 웃음을 참고 “진정해”라고 말했다. 이후 박선영이 무심코 “오케이”라고 말했고 두개의 모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최성국은 “우리 합의하에 오케이는 빼줄까?”라고 의견을 물어 폭소케했다. 최성국은 “하나도 안 끝나네. 제발 말 좀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승도 “정말 말 놓기 힘들다”라고 곤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안혜경은 윷을 던져 걸이 나왔고, 좋은 길을 차지하게 돼 신나서 춤을 췄다. 모두 영어를 말하지 않기 위해 “지화자”라고만 외쳤다. 이후 최성국이 윷을 던졌고, 윷에 이어 개까지 진출했다.
3칸만 남은 김광규네의 차례. 다른 말은 하지 않고 “지화자”와 “모발모발”로만 말을 했다. 50년간 윷놀이만 했다는 김광규는 뒷도가 나왔다. 다른 팀들은 축제 분위기에 빠졌고, 같은 팀인 안혜경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같은 단어만 반복적으로 뱉는 불청 멤버들을 지켜 본 제작진은 “유치원 수준의 어휘만 쓰고 계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혜경은 “여름팀”이라고 영어를 썼고, 이를 들은 최창민은 “여름팀이라고 말씀하셨어요”라고 찾아냈다.
승리를 앞두고 박선영은 “오케이”라고 말했고, 결국 말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2시간을 달렸는데 게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것. 게임은 계속됐고 먼 길을 돌고 돌아 조금씩 말들이 전진했다.
박선영은 “오케이가 입에서 안 떨어져”라고 말했고, 승리를 앞둔 신효범은 “야 너네 셧더마우스(?)”라고 말해 다시 말이 원점으로 돌아갔고, 모두를 배를 잡고 웃었다.
김광규는 “그냥 영어만 쓰기로할까?”라고 말했고, 최성국은 “온리 잉글리쉬”라고 응했다. 최민용은 “단어가 몇 개나 나올까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영어를 쓰지 않자 모두 말 대신 몸짓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끝나지 않은 윷놀이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불청 멤버. 서울에 내린 눈 소식을 듣고 최성국은 “오늘 같은 날 데이트해야지. 오늘 누구 만날까”라고 물었고, 이에 김광규는 “신효범”이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불타는 청춘들의 화끈 발랄 친구 찾기.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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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