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고립러 6人" '와일드' 생존을 위한, 치열한 '퀴즈' 사투의 시작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03 06: 52

'와일드 와일드 퀴즈'에서 양세찬부터 이수근, 박세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이 자발적 고립러로 출연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퀴즈 전쟁을 벌였다.
2일 방송된 NQQ, MBN 예능 '와일드 와일드 퀴즈'가 첫방송 됐다. 
이날 제작진은 "맞히면 먹고 못 맞히면 굶는 퀴즈가 시작될 것"이라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 가운데 강원도 홍천에 이수근이 가장 먼저 산장에 도착, 이어 두번째 멤버로 골프 국가대표 감독인 박세리부터 이진호와 양세찬, 그리고 이혜성이 도착했다. 마지막 멤버로 너튜브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산적밥굽남인 등장했다. 

 
이수근은 생존할 재료를 얻으려면 생존 퀴즈를 맞혀야 한다고 했고, 자리를 이동했다. 먼저 제작진은 동식물을 맞히면 원하는 식재료를 얻을 수 있다고 했고, 첫번째 문제를 풀었다.
기세를 몰아 각각 식재료들을 나눠가졌고, 제작진은 뺏기 퀴즈를 추가했다. 모두 오답 퍼레이드 속에서 박세리가 맞혔고, 가장 갖고 싶었던 양세찬의 송이를 뺏어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송이 쟁탈전 퀴즈가 이어졌고, 양세찬은 굶기가 호가정됐다. 
각각 얻어낸 식재료로 음식을 준비했다. 박세리는 얼큰 수제비를 만들거라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혼자 먹는 양임에도 먹방계 큰 손답게 동네 잔치 비주얼로 음식을 완성했다. 그 사이 이혜성은 겉절이 김치를 뚝딱 만들어냈다. 이수근은 이혜성의 김치를 보며 "다시 배고파지네"라며 군침을 다질 정도였다. 
이와 달리 양세찬은 홀로 점심을 굶어야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양세찬은 "어쩜 그렇게 냉정하던지, 아무것도 안 주냐"며 배고픔을 호소했다. 
저녁 식사가 걸려있는 음악퀴즈가 시작됐다. 지리산에서 직배송된 흑돼지가 도착했고, 밥굽남이 고기배분까지 하며 전문가다운 포스를 보였다. 환상적인 비주얼이 식욕을 자극했다. 
다시 퀴즈가 시작됐고, 연습문제부터 라면 4봉지가 걸렸다. 양세찬은 점심도 굶었기에 더욱 승부욕을 불태웠다.  제작진은 전세역전 가능한 뺏기 퀴즈를 냈고, 양세찬이 뺏기 문제까지 맞히며 고기 3관왕을 기록했다. 공복 양세찬의 인생 역전이었다. 
이수근은 누구의 고기를 뺏을 건지 묻자 양세찬은 박세리를 지목했고 박세리는 "내가 만만하니? 만만하냐고"라며 진심으로 화가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돈마호크까지 획득하며 육즙이 폭발하는 고기 먹방에 빠졌다.모두 돈마호크 비주얼에 빠져들었다. 치즈까지 동원해 돈마호크의 먹방이 절정에 다다르자 굶기에 당첨된 이혜성은 직접 만든 김치로 애교작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선 승자의 자비없는 먹방이 이어졌고, 굶는자들의 폭주를 예고해 냉정하고도 쫄깃한 승부의 세계가 흥미로움과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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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일드 와일드 퀴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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