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이혼 전, 남편과 약속했던 부분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개그맨 배동성의 딸 싱글맘 배수진이 출연했다.
앞서 개그맨 배동성의 딸인 배수진은 2018년, 7살 연상인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혼 사실을 직접 알렸다. 현재는 이혼 8개월 차로, 4살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
배수진은 "아빠가 일을 자주 나갔다. 멀리 지방에 가고, 난 한국에 친구가 없었다. (5살에 미국에 가서) 외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아빠가 자꾸 밖에 있어서 외로웠고, 그래서 결혼을 일찍 결정했다. 한 남자를 찾아서 자리를 잡고 싶었다. 결혼하고 2년이 짧지만 (남편과) 하루하루 붙어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결심이 아이 때문에 '이혼해야겠다' 싶었다. 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느니 편안한 가정이 나을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배수진은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는데, 이혼 자체는 부모님의 인생이니까 이해했다. 그런데 당시 두 분의 사이가 안 좋았다. 서로의 험담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이해가 안 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난 아이한테 아빠 험담은 절대 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 남편과 서로 아무리 싫어해도 자식 앞에서는 절대 욕하지 말자고 약속했었다"며 아들에게 남편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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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