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발 묶인 MVP, 체육부 장관의 초대 받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2.03 05: 12

 도미니카공화국의 매체 알모멘토넷은 최근 멜 로하스 주니어의 흥미로운 근황을 전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거 스탈링 마르테와 함께 도미니카공화국의 체육부장관의 초대를 받아 환담을 나눴다고 한다. 
알모멘토넷은 “로하스 주니어와 마르테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프란시스코 카마초 체육부 장관을 방문해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사진] 로하스 주니어(왼쪽 끝)가 메이저리거 스탈링 마르테(오른쪽 끝)와 함께 도미니카공화국 체육부 장관의 초대를 받았다. / 알모멘토넷 홈페이지

카마초 체육부 장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은 메이저리그와 아시아 야구에서 탁월한 성적을 낸 당신들의 대단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마르테와 로하스 주니어를 칭찬하고 “사무실의 문은 우리의 진정한 국가 브랜드인 모든 선수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즐거운 미팅이었고, 로하스 주니어는 제공된 리셉션과 카마초 장관의 훌륭한 일에 만족했다고 한다. 매체는 “KBO리그에서 2020시즌 MVP를 수상한 로하스는 장관과의 만남에 만족하고, 모든 운동 선수들을 위해 장관이 노력하고 있는 일에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신규 외국인 선수들을 향한 취업 비자 발급을 중단해 로하스 주니어는 일본으로 입국길이 막혔고, 한신 타이거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로하스 주니어는 마르테 등과 함께 후안 파블로 두아르테 올림픽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마르테는 “카마초 장관이 우리에게 준 리셉션에 감사하고, 올림픽센터에서 로하스와 함께 훈련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로하스 주니어는 지난해 10월 KBO리그에서 맹활약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으로부터 공로장을 받기도 했다. 로하스 주니어는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공로장을 수상했다.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은 "2020년 한국프로야구에서 맹활약하여 도미니카공화국의 명성을 드높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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