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다중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로운은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같은 회사 선배 윤송아(원진아 분)를 짝사랑하는 채현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로운은 송아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장난스러운 모습부터 송아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행동까지 채현승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찰떡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얻고 있다.
#. 대형견의 장난꾸러기 매력, 채현승의 멍뭉美
극 중 로운이 맡은 채현승은 1년 차 신입사원이다. 때문에 회사 신에서 로운은 신입사원의 패기부터 뭐든지 열심히 하려는 자세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가운데 선배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도와주고 싶은 대형견의 순둥 매력을 연상시킨다. 반면 현승을 밀어내는 송아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연하남으로 다가가 여심을 설레게 했다. 현승은 송아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장난을 치는 귀여운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거절당했을 때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시선과 눈빛을 쏟아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어하루’ 이은 폭스의 귀환, 채현승의 폭스(Fox)美
로운은 전작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댕댕이 같은 얼굴로 여심을 뒤흔들며 ‘계략 여우, 폭스’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 역시 폭스 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사무실에서 현승은 도와주고 싶은 대형견을 연상시키지만 송아에게만큼은 설레는 돌직구와 스킨십을 보여준다. 특히 송아의 심중을 떠보기 위해 돌려서 질문하는가 하면 일을 핑계로 함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처럼 현승은 선을 넘지 않는 가벼운 접촉과 멘트를 서슴없이 내뱉어 매회 심쿵 장면을 유발해 여심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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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