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나현우가 ‘인간실격’에 캐스팅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 연출 허진호 박홍수)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가 밀도 높게 그려진다.
극 중 나현우는 복잡다단한 사연을 가진 정우 역으로 분한다. 정우는 언제나 사람에 둘러싸여 있지만 정작 돌아갈 곳 없는 비운의 가정사를 가진 인물로 드라마 초반 전개 속에서 실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현우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앙상블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 캐스팅'에서 멘토 5인의 몰표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 탁월한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고 대극장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첫 주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 드라마 ‘인간실격’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처럼 꾸준한 도전과 성장으로 차근차근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나현우의 드라마 합류 소식에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인간실격’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천문'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연출, 김지혜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며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조은지, 박지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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