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성욱-김형준, 상무 합격날에도 맹훈련…2022년 후반기 기약 [오!쎈 창원캠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2.03 12: 23

NC 다이노스는 올해 총 4명의 국군체육부대(상무) 합격자를 배출했다. 미래를 대비하면서 현재를 준비할 수 있는 자원들이었다. 
상무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야구 부문 최종 합격자 14명을 발표했다. NC는 투수 최성영, 배재환, 포수 김형준, 외야수 김성욱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하자마자 군입대 자원들을 선별했다. 외야수 김성욱은 상무에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였기에 상무 지원은 일찌감치 예정되어 있었다. 아울러 포수 김형준과 투수 배재환을 일찌감치 상무 입대 자원으로 분류해서 지원서를 넣게 했다.

지난 1월, 이동욱 감독은 “김형준의 경우 양의지, 김태군, 정범모가 있다. 나는 올해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구단은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상무에 지원한 선수들 모두 좋은 재능들을 갖고 있으니까 상무에서 경기를 뒤면서 미래를 대비하려고 했다”고 말하며 상무 입대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들은 상무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면서 창원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합격자가 발표된 이날에도 김성욱과 김형준은 점심 시간을 틈타 타격 훈련을 펼쳤다.  
이들은 오는 3월  22일 입대한다. 전역은 2022년 9월 21일이다. 상무에서 전역한 뒤 곧장 후반기에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NC는 이들이 2022년 후반기 ‘예비역’의 힘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