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준비했다. 돌아오라".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나선 우완투수 사와무라 히로가즈(33)의 유턴을 기대했다.
롯데 구단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진 권리이지만 빠른 시점에서 합류해주면 좋겠다"고 복귀를 요청했다.
'닛칸스포츠'는 구단이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고 배번 14번 유니폼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은 "우리가 일방적으로 희망하는 것이지만 당장 내일이라도 유니폼은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젊은 선수들의 레전드이다. 함께 싸워준다면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사와무라는 현재 메이저리그 입단 구단과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팀 이름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현재 개인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와무라는 요미우리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작년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통산 48승 75세이브 64홀드, 평균자책점 2.77를 기록 중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