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가 방송인 박은영의 둔위교정술(역아교정술) 사연에 공감했다.
우나리는 3일 자신의 SNS에 "예전 생각에 눈물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인이(딸)도 역아였다. 자연분만으로 분만하고 싶어 병원 가서 돌렸던 기억"이라며 "얼마나 아팠는지..선생님께서 '사랑아(태명) 엄마 힘들다. 이제 가자'하는 순간 확 돌던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예비맘들 힘내세요"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에는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박은영이 출산을 앞두고 역아 둔위교정술을 결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임신 37주를 맞은 박은영은 출산 가방을 싸서 병원으로 향했고, 병원에 도착한 박은영은 "역아는 예정일 직전에 보통 배 안에서 휙 도는 애들도 있다고 하더라. 항상 그 자세로 있는 경우는 더 돌리기 힘들다고 하더라. 태동이 심했는데 엉또(태명)는 이 자세로 계속 있었다"고 밝혔던 바다. 박은영은 자궁수축억제제를 맞고 어렵사리 둔위회전술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눈물도 보였다.
한편 안현수와 우나리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딸 제인 양을 두고 있으며,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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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나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