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관심은 없나...토론토, ‘좌완’ 리리아노 마이너리그 계약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2.03 17: 32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왼손 투수를 영입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의 롭 롱리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좌완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리리아노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150만 달러 연봉을 받는 계약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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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아노는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투수다. 빅리그 통산 419경기(선발 300경기) 112승 114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리리아노는 과거 토론토에서 뛴 경험도 있다. 2016년 8월 트레이드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고, 2017년 7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될 때까지 1년을 뛰었다. 
2018년 디트로이트, 2019년 피츠버그에서 뛰었고, 2020년에는 필라델피아와 계약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방출됐다. 
선발 경험이 풍부한 좌완 베테랑 투수. 40인 로스터를 보장하지 않는 마이너리그 계약. 최근 KIA와 FA 협상을 종료하고 스플릿 계약도 감수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양현종을 떠올리게 한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거부권, 빅리그 보장 등을 내려놓고 미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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