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월 결혼' 양준혁♥박현선, 청첩장 입수..19살차 무색한 케미(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2.03 18: 43

“플레이 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9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양준혁-박현선 커플이 3월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을 보냈다. 
3일 OSEN 단독 보도로 양준혁-박현선 커플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오는 3월 1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야구 유니폼을 입고 행복하게 포즈를 취한 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양준혁-박현선 커플은 코로나19 때문에 몇 차례 결혼식 일정을 연기했던 바. 그래서 하객들에게 “타석에 선 양준혁 선수, 9회 말 2아웃에서 박현선이라는 만루홈런을 날립니다. 인생의 또 다른 기록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혀기와 써니의 환상의 콤비 플레이. 플레이 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양준혁은 지난해 7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를 통해 박현선을 최초 공개했다. 박현선은 이소라의 '청혼'을 부르며 양준혁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고 양준혁은 “12월 5일 고척돔 야구장에서 자선 야구 대회를 하는데 이벤트 식으로 결혼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팬들과 함께 하는 야구장 결혼은 양준혁이 누구보다 바라던 예식이었다. 현역 선수 시절 '양신'으로 사랑받은 양준혁인 만큼 그를 아껴준 팬들과 결혼식을 함께 하는 이벤트로 더 큰 추억을 쌓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아 12월 초, 12월 말 예식 일정을 모두 연기했고 마침내 해를 바꿔 3월 13일 결혼식 날짜를 확정 지었다. 바라던 고척돔 야구장 결혼식 대신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많은 이들 속에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대신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지난 1월 31일 양준혁은 개인 SNS를 통해 “결혼식이 두 번이나 미뤄져서 3월 13일 다시 날짜를 잡았고, 1월 8일 혼인신고부터 서초구청에서 먼저 했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특히 그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께서 증인으로 서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알콩달콩 잘 살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하희라 역시 “양준혁-박현선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행복하세요~ 너무 사랑스러운 부부~ 축하드려요!”라고 축복했다. 
한편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뒤 ‘양신’이란 찬사를 받으며 2010년 은퇴했다. 현재 양신스포츠아카데미, 양준혁야구재단을 운영 중이다. 그의 피앙세는 19살 연하로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이자 인디밴드 앨범에도 참여한 뮤지션이다.
양준혁-박현선은 KBS 2TV ‘살림남2’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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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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