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달샤벳 출신 배우 배우희가 연극 ‘스페셜 라이어’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3일 배우희의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배우희가 연극 ‘스페셜 라이어’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알렸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레이 쿠니의 희곡 ‘런 포 유어 와이프(Run for Your Wife)’를 번역 및 각색한 작품이다. 일명 ‘국민 연극’으로 20년간 사랑받아온 ‘라이어’의 업그레이드 버전. 오는 26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배우희는 메리 역할로 관객들을 만난다. 메리는 윔블던에서 살고 있는 존 스미스의 부인이자, 현모양처로 스탠리 앞에서는 헐크로 변하는 다중인격의 소유자.
완성도를 높여 전 국민 웃음되찾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특별히 꾸며질 ‘스페셜 라이어’는 거짓말이 시작되면서 서로 속고 속이는 전개는 물론 주인공이 자신의 거짓말에 발목이 잡혀 웃음을 유발한다. 배우희가 무대 위에서 얼마나 노련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배우희는 최근 영화 ‘늑대들’, ‘아이돌 레시피’에 연이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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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