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좋은 가수가 되길"‥아이돌된 딸♥박시은 향한 '父성애' 뭉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04 06: 51

'퍼펙트라이프'에서 박남정이 딸 박시은에 대핸 부성애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퍼펙트라이프'에서 80년대 원조 댄싱킹으로 가수 박남정이 출연했다.
이날 박남정은 댄스계의 살아있는 전설답게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박남정은 댄스가수로 관절 건강이 걱정이 된다며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고민을 전했다.  

박남정의 실제 일상을 들여다봤다. 식사를 챙겨먹던 박남정은 딸 박시은이 활동하는 걸그룹 '스테이씨 (STAYC)'의 무대영상을 보며 "잘했어 박시은"이라 말하는 등 딸을 응원했다. 
이어 식사 후 박남정은 자신의 음악을 작업할 수 있는 음악 스튜디오를 찾았다. 평소 작사와 작곡도 한다는 그는 히트곡 '널 그리며'도 작사, 작곡했다고 했고, 패널들은 "그럼 월마다 돈이 들어오나"고 물었다. 박나정은 "그건 당연하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박남정은 엑소의 '으르렁'을 마스터했다면서 이를 선보였다. 꾸준히 춤을 추며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이었다. 이때, 박남정은 "이거 국민가요, 의무적으로 들어야한다"며 노래를 틀었다. 바로 딸 박시은이 속해있는 걸그룹 '스테이씨(STAYC)' 노래였다.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는 그를 보며 모두 "골수팬 인정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집안에서 서열이 강아지보다 못 한다는 박남정은 "집에 설 자리가 없어, 서열이 낮아도 그걸 즐긴다"며 호쾌하게 웃었다. 
분위기를 바꿔, 요즘 눈 여겨보는 후배를 묻자, 박남정은 "걸그룹 '스테이씨(STAYC)', 그건 당연한 것"이라며 역시 딸 사랑을 보였다. 이어 인상 깊게본 후배로 박진영을 꼽은 박남정은 "제작자고 나이도 있는데 계속 꾸준히 노력하고 작품을 활동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딸 시은이의 걸그룹 데뷔에 대해 박남정은 "내심 지향하지 않았다, 힘든 길을 걸어갈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딸을 걱정하는 아빠의 마음을 보였다. 박남정은 "데뷔무대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 데뷔날 무대 끝나고 대기실에서 만났을 때 뭉클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항상 딸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버팀목이 되어주는 아빠 박남정이었다. 박남정은 "노래와 무대를 즐기는 가수가 되었으면, 열정에 사로 잡혀 하는건 좋지만 경쟁이 치열한 것이 아이돌 시장이다"면서 "즐기는 마음을 잊을 까 거정, 즐기는 가수가 돼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사이버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 공부를 시작했다며 만학도를 고백, 박남정은 "나이가 들 수록 도태되고 있어 생활에 치여 새로운걸 배울 수 없기에 평생 노력해야한다"며 56세 나이임에도 최강 동안 비결은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ssu0818@osen.co.kr
[사진] '퍼펙트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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