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주헌x셔누의 '먹부림' 봉인해제‥짜글이 킬러들 납시오 (ft.모란역 뒷골목)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04 06: 52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의 매직으로 모란역 뒷골목 솔루션도 완벽하게 완성했다. 이 가운데 몬스타엑스 주헌과 셔누가 출연해 '짜글이' 킬러가 되어 짐승돌 먹방을 제대로 보여줬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모란역 뒷골목 편이 그려졌다. 
이날 모란역 뒷골목 육개장 솔루션부터 점검했다. 대용량 조리에 첫 도전하는 육개장집 앞에 모두 모인 가운데, 개표를 시작했다. 53대 20으로 김성주가 승리, 100인분의 65만원 결제의 주인공은 김성주가 아닌 담당 PD였다. 이로써 사장도 대용량 조리에 점점 자리를 잡아갔다. 

하지만 여전히 깊은 맛이 부족한 상황. 깊지 않은 국물맛을 찾기위해 백종원이 다시 방문했다. 백종원은 국물 맛부터 보더니 고기부터 덜 삶아져 국물이 우러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육즙이 우러날 정도로 삶아야함을 덧붙였다. 
백종원의 도움으로 대량 조리법을 완전히 익혔고, 긴급 처방을 통해 육개장의 맛이 부활했다. 본격적으로 손님들을 상대로 실전 장사가 시작, 맛과 가성비까지 육개장 맛을 잡았다. 폐업을 앞두고 있었던 육개장집 사장은 "많이 배웠기에 더 많은 맛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100인분 치르고 나니 자신감도 붙었다, 변하지만 말자 결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생면국숫집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청양고추를 추가해 얼큰한 맛을 낼 수 있을지 시식했고 한 입 맛 보더니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양념장보다 청양고추가 개운할 것"이라 조언했다. 우선 본연의 맛을 즐긴 후 매콤함이 필요할 땐 청양고추를 추가하라고. 백종원은 "흠잡을 것이 없다"며 극찬했다. 
사장은 비빔국수도 할지 고민했다. 백종원은 "유혹을 이겨야한다"면서 "손님들 의견에 끌려가면 개성없는 식당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백종원의 조언을 모두 받아들인 사장은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짜글이 김치찜집에 대한민국 대표짐승돌인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와 주헌이 등장했다. 특히 주헌은 짜글이는 단골 배달메뉴라 전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셔누는 앉자마자 "고기 추가는 안 되나요?"라며 짐승돌 먹방을 예고했다. 
셔누와 주헌은 본격적으로 먹방에 돌입했다. 아예 윗옷까지 벗으며 팔을 걷었다. 이어 두 사람은 "칼칼하고 깔끔한데 개운하다"며 한 사람이 두 젓가락만에 라면사리를 올킬했다. 일반 면치기로는 차원이 다른 먹방이었다. 
국물이 졸여지기 전에 이미 라면사리를 클리어한 두 사람은 "사골육수처럼 깊게 우려난 맛"이라면서 고기 먹방에 돌입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셔누는 "고기 자를까"라고 말하며 잘게 자른 고기와 함께 밥을 비벼 끊임없이 흡입했다. 
탄력을 받은 김에, 이전 맛과 비교시식을 체험했다. 셔누와 주헌은 이전 버전을 한입 맛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특히 주헌은 "장미 꽃을 넣은 느낌이다, 왜 꽃집 냄새가 날까"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장미꽃 짜글이 맛까지 체험하며 일명 '짜글이' 킬러로 먹방을 보여준 두 사람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말미 사장은 "모르는 것을 배운 시간, 잘하면 되겠다 생각한다"면서 어렵게 찾은 짜글이 맛에 초심을 안 잃고 이어갈 것이라 약속했다. 이로써 모란역 솔루션도 완벽하게 완성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