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판정 이후 약 두 달만에 SNS를 처음으로 재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안겼다.
4일인 오늘 새벽, 가수 홍진영이 개인 SNS를 통해 아무런 코멘트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홍진영이 바깥에 내리고 있는 눈을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많은 팬들은 "언니 파이팅", "언니 보고 싶어요"라는 등, 홍진영을 그리워하는가 하면 싸늘한 반응도 보이는 등 엇갈린 모습이다. 본인의 사진도 아닌, 눈 사진 한 장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단 번에 사로 잡은 홍진영.
그도 그럴 것이, 홍진영은 논물 표절 판정을 받으며 학위가 취소된지 약 두 달만에 SNS를 재개했다. 그 동안 활발했던 SNS 활동까지 중단하며 자숙에 들어갔던 홍진영이었기에 이번 SNS에 업로드된 근황 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월 23일, 조선대학교 측은 OSEN에 “홍진영 논문을 표절로 판정하고 학위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홍진영은 “신곡으로 컴백하는 날 표절 논문 기사가 나왔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너무 겁이 났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때까지도 욕심을 못 버렸던 것 같다"며 자신의 표절보다는 컴백 무대에만 무게를 실었다는 입장을 전하며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게다가 그 동안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겠다는 홍진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으나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아무런 코멘트 없이 말을 아낀 홍진영이지만, 이번 SNS를 통해 또 한 번 팬들에게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린 홍진영이, 활동 복귀 신호탄을 전한 것은 아닐지, 이번을 계기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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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진영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