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에 질리고 허재에 치이고..이경규 “부르지 말자고 했잖아” 제작진 원망(‘도시어부2’)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2.04 08: 26

도시어부들이 운명의 짝꿍과 함께 마지막 낚시 투혼을 펼친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9회에서는 도시어부들이 허재, KCM과 함께 전남 고흥에서 라스트 대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쏨뱅이, 우럭 4짜 이상의 빅원과 팀 총무게로 승부를 가린 이날 낚시에서는 두 명씩 짝을 이룬 팀전이 펼쳐진다. 시즌2의 마무리를 함께 하게 된 운명의 뽑기를 앞두고 현장에는 그동안 본 적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뽑기를 앞두고 “지금 이 순간만큼은 태곤 형이 그립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낸 KCM은 기적처럼 이태곤과 한 팀이 되자 환호성을 지르며 텐션을 폭발시켰다고. 앞서 라이벌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이 적군에서 아군으로 만나면서 어떠한 팀 케미를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덕화와 이수근, 허재와 지상렬의 팀 역시 남다른 찰떡궁합을 드러내며 뜨거운 접전을 예고했다고 한다. 허재는 “뭔가를 보여주자!”라며 의욕을 다졌고 이수근은 “팀전은 저만 믿으십시오”라며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해 시선이 쏠린다. 
하지만 이경규와 짝이 된 김준현은 “형님! 뭐라도 잡으세요, 제발!”을 외치며 이덕화에게 하소연하던 이경규로 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김준현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해서 시즌3 탑승해야지. 마지막을 불태워보자”라며 강한 욕망을 내보였다고 전해져 팀전 낚시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KCM에게 질린 데 이어 허재에게까지 치이면서 급기야 “부르지 말자고 했잖아”라며 제작진을 향한 원망을 폭발시켰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이판사판 낚시 대결이 과연 훈훈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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