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간판스타 놀란 아레나도(30)를 트레이드한 콜로라도 로키스(29)가 주전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는 지킬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4일(한국시간)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된 이후 시장의 관심은 다음 오프시즌 FA가 되는 스토리의 트레이드 여부로 쏠렸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아직은 스토리를 트레이드할 의향이 없다”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이에 간판스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하면서 리빌딩에 들어간 모습이다.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스토리는 메이저리그 통산 603경기 타율 2할7푼7리(2296타수 636안타) 134홈런 375타점 OPS .877을 기록한 특급 유격수다. 지난 시즌에도 59경기 타율 2할8푼9리(235타수 68안타) 11홈런 28타점 OPS .874로 활약했다.
미국매체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콜로라도가 스토리를 트레이드 하려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이번 가을 FA가 된다”라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콜로라도 제프 브리디치 단장은 “팀을 해체하고 리빌딩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몇 달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스토리와 올 시즌 개막을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스토리 트레이드 가능성을 일축했다.
MLB.com은 “콜로라도는 우선 스토리와 장기 연장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