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홍지영 감독(51)이 대세로 떠오른 배우 염혜란(46)에 대해 “더 보고싶은 배우”라고 밝혔다.
홍지영 감독은 4일 오전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염혜란은 요즘 안 나오는 작품이 없을 정도다. 근데 그게 너무 멋있어 보이고 좋다”라며 이같이 호평을 남겼다.
염혜란은 홍 감독의 새 영화 ‘새해전야’(제작 수필름)에서 예비 시누이 용미 역을 맡았다. 이에 감독은 “염혜란이 용찬과 야오린의 가교 역할을 잘 해줬다”며 “저보다 나이가 어린데 어떨 때는 선배님으로 착각한다.(웃음) 저는 그런 배우와 작업하는 것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용찬 역은 배우 이동휘, 야오린 역은 중국배우 천두링이 맡았다.
한편 염혜란은 ‘새해전야’와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영화 ‘아이’(감독 김현탁)에서는 영채(류현경 분)를 배려해주는 든든한 버팀목 사장 미자로 분했다.
이에 홍 감독은 “염혜란이 이번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빠듯하게 찍어서 힘들었다고 하는데, 또 다른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라.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도 나온다.(웃음) 요즘 안 나오는 데가 없다”면서 “근데 저는 염혜란을 배우로서 더 많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염혜란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 사냥꾼 카운터 추매옥으로 분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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