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신곡 'Celebrity'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You are my 셀럽트위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한창인 현장을 담고 있으며, 아이유는 영하의 강추위에도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공주풍 드레스로 시작해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의상들을 선보이는 등 열정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신곡에서 ‘왼손으로 그린 별 댄스’를 선보이게 된 아이유는 무대에서 완벽하게 댄스를 소화했고, 이를 본 스태프가 “오늘은 댄스가수네요?”라고 묻자 “오늘뿐만 아니라 원래도 댄스가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콘셉트 중 하나인 ‘지친 하루 끝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 아이유는 살짝 번진 듯한 메이크업에 흐트러진 듯한 비주얼을 선보였고, 이에 한 스태프가 “화장을 막 했는데도 예쁜 비결이 있다면?”라고 질문하자 아이유는 진지한 모습으로 “망가진 느낌을 했을 때 원래 좀 더 예뻐 보여요”라고 대답했다.
촬영 중 잠시 쉬는 시간을 누리던 아이유는 “뮤직비디오를 이틀 찍는 게 ‘너랑 나’, ‘분홍신’ 이후 처음이다. 10년 만이다. 내가 왜 이랬을까. 그 아이디어 내가 낸 것이다. 바깥에서 드레스를 입고 맨발로 뛰겠다고 했었는데 어제 ‘맨발은 안되겠다. 신발은 신고 뛰겠다’고 정정했다”라며 강추위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번 신곡에 대해 아이유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을 쓰고 싶었다.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거나 손가락질 받는 일이 종종 있지 않냐.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유일해서 존재의 가치가 있는 거니까. 그런 것을 경쾌한 내용으로 풀고 싶었다”라며 노래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이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