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에서 MC 박선영과 ‘마녀’로 불리는 노희영 심사위원이 동반 ‘폭풍 눈물’을 보여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4일 방송될 ‘헬로! 플레이트’에서는 대망의 TOP6 탄생을 앞두고 에드가(스페인)&바시라(말레이시아) 조와 지난 미션 1위로 톱시드를 차지한 강팀 파우피싯(태국)&구스타보(브라질) 조가 본선 2차전을 벌인다. 이날 승부에서 패배한 조는 즉시 서로 동료에서 적이 되어, 1대1 개인전에서 승리한 1명만이 TOP6에 진출할 수 있었다.
승리한 조는 환호성을 질렀지만, 패배한 조는 소중한 ‘쿠킹 메이트’와 1대1 대결을 해야 하는 상황에 “5대5일 때만 해도 즐거웠는데...이건 우리가 기대한 것과는 다른 결말”이라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마음과 상관없이 한 공간에서 냉혹한 1대1 승부가 시작됐고, 두 사람은 “우린 이제 팀이 아니야. 각자 최선을 다해야지”라며 서로를 격려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가자 한 쪽 도전자는 “말 좀 해, 이 친구야”라는 상대방의 말이 전혀 들리지 않는 듯 작업에만 몰두했다. 또 그는 “그 순간에는 그가 제 적이었어요”라며 한 때는 동료였던 상대방이라 해도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 한다는 승부욕에 불탔다.
이들 중 승자는 노희영 김훈이 강레오 3인의 심사위원들이 결정해야 했다. 하지만 운명처럼 1대1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발언권자 강레오 심사위원이 결정권을 쥐게 됐고, 강레오 심사위원은 난처함 속에서 최종 승자를 택했다. 막상 승패가 결정되자 두 사람은 서로 얼싸안고 따뜻한 격려를 나눴고, 패배한 도전자는 “나를 자랑스럽게 해 줘”라고 승자를 응원했다.
두 도전자는 “결과가 어떻든 상관없어요. 우리 사이는 변하지 않을 거예요”라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감동적인 장면에 MC 박선영과 노희영 심사위원이 “이 모습을 보는 것도 마지막”이라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 현장은 순간 ‘울음바다’가 됐다.
한 때의 동료에서 적이 된 두 도전자의 뜨거운 승부는 2월 4일 목요일 밤 9시 10분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되는 ‘헬로! 플레이트’에서 공개된다. 또한 ‘헬로! 플레이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KT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선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