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가 직접 제작한 '나가지마 폰케이스' 판매 수익금 1억 4천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4일 "이영지는 폰 케이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뜻을 함께한 팬들과 마련한 기부금으로 전달하며, 스타의 영향으로 팬들도 참여하는 ‘팬덤기부’를 실천했다"고 전했다.
이영지는 직접 지원분야 및 대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지의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의 도시락 및 심리지원 사업, 그룹홈 아동 영양 지원사업과 취약가정 사회적 돌봄을 위한 학대피해아동 심리정서 지원, 청소년 미혼모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지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이번 기부는 ‘나가지마’ 폰케이스를 통해 나눔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과 함께한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뜻을 모아준 것처럼, 코로나19도 모두가 함께 노력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영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며 '나가지 말라면 좀 안나가면 않되?'라는 문구가 담긴 ‘나가지마’ 폰 케이스를 직접 제작하고 수익금 전액 기부를 약속했다.
이영지의 '나가지마 폰케이스'는 판매 시작 약 1시간 만에 3000만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고, 1억원 상당의 판매 금액을 달성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이영지는 SNS를 통해 "하루종일 실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뭐라고. 좋은 일 동참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멋져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인류애를 느끼는 순간이네요"라고 구매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이영지는 자신의 화제성을 좋은 일에 활용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사랑의 열매, SNS